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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템빨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1호 2호( 브러시 분리 세척)

by 뿌꾸빵v 2023. 5. 3.

 
홈쇼핑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사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밀려온다. 우리 어무이도 홈쇼핑의 마력에 빠져 요 스틱파운데이션을 사달라고 하시더라
어무니 옆에서 같이 보고 있는데 어찌나 커버력이 좋던지 브러시로 슥슥 하니 피부 요철 모공 싹 다 커버되네?! 바로 사봐야지.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홈쇼핑에서는 1호 2호만 팔았는데 찾아보니 조성아뷰티몰에서는 0호, 1호, 2호 세 가지가 있다. 

구매하기 전 1호, 2호 색상 비교한 글이 있나 찾아봤는데 찾기가 힘들었다. 아마 홈쇼핑에서 많이 구매하다 보니 색상 비교 글이 잘 없는 거 같았다.  그래서 둘 다 사봤다. 
 엄마 피부톤은 23호인데 실제 화장은 21호로 하신다. 피부톤? 알 필요 없다. 엄마들 화장은 화사한 게 장땡이다. 울 어무이도 자기 피부톤과 맞지 않는 21호를 주구장창 쓰시는데 이번에는 두 개 다 써보시라고 1호, 2호 두 개 사드렸다. 기분에 따라 골라 쓰시면 되지. 두 개 다 발라 보시라.


 


광고 전혀 아닌 순수한 내돈 내산이다.

조성아 메가핏 스틱 파운데이션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외관은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지문 뭍을일 없이 깔끔하다. 뚜껑에 색상에 따라 01, 02 숫자가 적혀있는데 요거 정말 마음에 든다. 슬슬 노안이 오는 엄마도 쉽게 잘 보일 정도로 크게 숫자가 적혀있어 색상 구분하기가 좋다.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 생긴게 꼭 곤충의 머리, 가슴, 배처럼 생겼구나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맨 위꾸껑을 열면 내용물이 나오는데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은 특이하게 가운데 부분을 돌려야 파운데이션이 위로 올라온다. 처음에 모르고 아랫부분을 돌렸는데 안 돌아가서 뭐지 싶었다. 아랫부분은 뚜껑 열면 브러시가 있다. 한번 돌릴 때마다 위로 약 2mm 정도 올라오고 9번 돌리면 내용물이 다 올라온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좀 놀랐다. 양이 ahc선스틱보다 작은데 용량을 보니 16g이다. ahc선스틱은 22g
 

스틱 파운데이션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얼굴에 쓱 바르면 양이 제법 많이 묻는데 총 양을 생각한다면 그리 오래 쓰지는 못할 거 같다. 양을 잘 조절하며 얼굴에 펴 발라야 할거 같다.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브러시 

 

파운데이션에 붙어있는 브러쉬라 좀 하찮게 봤는데... 예상외로  상당히 좋다. 거칠거나 따갑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모가 탄탄하고 상당히 부드럽다.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위쪽 1호 내추럴 아이보리, 아래쪽 02호 내추럴 베이지
왼쪽 1호 내추럴 아이보리, 오른쪽 02호 내추럴 베이지 
보정 없이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  

한번 발라보고 난 뒤 찍은 사진이라 먼지가 좀 붙어있다.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자연광 거실에서 찍은 사진
왼쪽 2호 내추럴 베이지, 오른쪽 1호 내추럴 아이보리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자연광 방에서 찍은 사진
왼쪽 2호 내추럴 베이지, 오른쪽 1호 내추럴 아이보리

 

1호는 21호 보다 살짝 더 밝은 느낌이 들었다.  2호는  23호 정도. 1호는 밝은 쿨톤 느낌이 들었고 2호는 웜톤에게 잘 어울릴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슥슥 잘 발린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난 뒤 바로 브러시로 펴 발라 주는 게 좋다. 고정력이 좋아서 인지 시간이 좀 지나서 펴 바르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았다. 아마 세미매트라 그런 거 같다. 발릴 때는 부드럽게 잘 발리는데 마무리 감이 보송하다 보니 빨리빨리 펴 바르는 게 중요할 거 같다.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왼쪽 2호 내츄럴 베이지, 오른쪽 1호 내추럴 아이보리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 팔뚝에 발랐을 때는 살짝 건조하고 들뜸이 보였다. 얼굴에 바를 때는 기초화장을 하고 바르기 때문에 이 정도 들뜸은 없었다. 휴지가 붙지 않을 정도의 보송함은 있으면서 약간의 촉촉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브러시로 슥슥 발라주니 모공커버도 상당히 좋았다. 
한 가지 바르는 팁이 있다면 얼굴 전체에 스틱 파운데이션을 바르기보다는 얼굴 중앙부에만 바른 뒤 브러시로 외곽 쪽으로 쓸어 주는 게 자연스럽다. 울 엄마는 썬스틱 바르듯이 바르셨는데 그렇게 하면 인위적인 가부키가 된다.

엄마는 1호 2호 둘 다 써보시더니 1호는 너무 밝다며 2호가 더 마음에 드신다고 하셨다. 1호 2호 비교해 보고 자신과 맞는 호수 선택하면 좋을 거 같다.



추가)
기초화장을 좀 기름지게 하거나 두껍게 하면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밀린다. 브러시로 펴 바르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기초를 좀 간단하게 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 브러시 분리 세척방법 >

사용하다 보면 브러시가 더러워진다. 계속 사용하는 게 찝찝함이 있었는데 이게 분리가 돼서 세탁을 할 수 있다.

조성아 TM 스틱 파운데이션 브러시 분리

밑에 하단 부분을 잡고 좀을 힘을 준 상태로 왼쪽으로 돌려주면 브러시 부분이 돌아간다. 90도까지 돌리면 딱 하고 소리가 난다.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위로 살살 올려 주면 쉽게 브러시가 분리 된다. 분리한 뒤에 폼클렌징이나 브러시 세척액을 써서 세척한 뒤 그늘에 말려준다. 다 마르면 90도 방향으로 넣어 구멍의 홈에 잘 맞춰 끼운 뒤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딱 소리와 함께 고정이 된다.
 처음에 분리되는 줄 모르고 계속 사용하는 게 찝찝했는데 이렇게 분리가 되니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 보통 내장브러시는 분리가 되지 않아 찝찝함을 참고 계속 사용하거나 다른 브러시를 이용해서 사용했는데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은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 쓴 부분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 사용하실 때 브러시 분리가 되니 까먹지 마시고 잘 세척하셔서 파운데이션 다 쓸 동안 트러블 없이 깨끗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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