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세일을 맞이하여 아이메이크업 색조 아이템 두 개를 건져왔다.
애교살템으로 유명한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프로타주 9호 쉬어누드, 여름 쿨 라이트 섀도우로 유명한 롬앤 누드 피오니가든.
내돈 내산 올리브영 세일템.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프로타주
색상은 총 6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01 샤이닝 린넨, 9호 쉬어누드 가 제일 인기가 많다.
자주 보는 뷰티 유투버가 애교살에 쉬어누드를 추천해서 쉬어누드를 가져왔다. 이쁘고 유투버가 추천하는건 얼른 써봐야지. 워낙 애교살이 없는 사람이라 애교살 만들기에 진심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니 좋다는 아이템은 다 써봐야 직성이 풀린다.


펜슬을 자세히 보면 미세한 펄 입자가 자글자글한게 보일 정도로 펄이 많이 들어가 있다.
샤이닝 린넨은 구매하지 않았지만 테스터 사용해 본 뒤 조금 비교해 보자면, 샤이닝 린넨은 펄이 들어간 밝은 베이지 색상으로 웜톤에게 더 어울릴 거 같았고 쉬어누드는 펄이 들어간 베이지색상에 살짝 피치빛이 섞여있어 쿨톤이 사용하기 더 좋아 보였다.
일부 리뷰에서 샤이닝 린넨이 너무 인위적으로 티가 난다는 평이 있었으니 자기 피부에 무슨 색이 맞는지 모르겠다면 꼭 테스트해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샤프너를 올리브영 온라인몰 에서는 1천 원에 구매해야 했었는데, 매장에 직접 방문해 보니 프로타주를 구매하면 샤프너를 증정하는 행사를 함께 하고 있었다. 이는 매장별로 상이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약간의 핑크빛이 도는 베이지색이다. 겉으로 보기엔 엄청 펄이 차르르 할거 같았는데 막상 바르면 생각보다 펄이 강하지 않다.
펜슬타입이라 크림섀도우 같은 질감을 기대했는데 상당히 메마르고 건조한 타입이다. 그냥 쓱~ 한번 그으면 펄이 피부에 발리는 게 아닌 안착되는 느낌이 강하다. 그만큼 건조하다. 눈밑이 건조한 사람이라면 이런 타입은 싫어할 수 도 있을 거 같다.
건조한 질감 때문인지 샤프너로 깎을때 쉽게 잘 부러진다는 평이 많았다. 깎다, 부러지고 다시 깎다가 부러지고 결국 몽당연필이 되었다고,,, 단단한 제형이 아닌 바스러지는 제형이기 때문에 힘에 쉽게 부서지는 거 같다. 깎을 때 주의하면서 깎기를 바란다.

평소 애교살에 자주 사용하는 미샤의 이탈프리즘 리틀 문 제품과 색상이 비슷하여 비교해 봤다.
미샤 리틀 문은 구매한 지 오래되었지만 펄 입자가 크지 않고 자잘한 펄로 부담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미샤 리틀문은 약간의 살구빛이 도는 펄이 가득한 섀도우로 하이라이터, 애교살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리틀문 도 살구색이 도는 편인데 쉬어누드와 비교해 보니 더 노란끼가 돌고 쉬어누드는 확실히 핑크빛이 더 눈에 잘 보였다. 질감은 리틀문의 질감이 훨씬 좋다. 미샤 리틀문은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는 타입으로 가루날림도 적고 밀착력이 좋은 편인데 반해, 투포쿨스쿨의 쉬어누드는 가루날림이 심하고 건조해서 밀착력은 없는 편이다.

밀찰력이 없는 편이라 이렇게 손으로 한번 쓸어주면 언제 발랐냐는 듯 순식간에 없어진다. 그래도 리틀문은 조금이나마 발랐다는 흔적이라도 보이는데 쉬어누드는 정말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정도다.
투쿨포스쿨 프로타주는 질감 자체가 건조하고 메마른 타입이라 밀착력이 좋지 않아서 바를 때 파우더 한 뒤에 바르기보다는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촉촉한 상태일 때 올려주는 걸 추천한다.
프로타주와 함께 데려온
롬앤의 피오니누드가든 섀도우 팔레트.
최근 퍼스널컬러 진단 후 여름 쿨 라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태까지 봄웜으로 알고 있어 봄웜에 어울릴 만한 화장품만 구매해 왔던 나로서는 쿨톤 섀도우를 집어오기가 좀 두려웠다. 그래서 너무 쿨톤 느낌 나는 섀도우 보다는 좀 더 무난한 섀도우가 좋을거 같았고 고심 집어온 섀도우가 롬앤 피오니누드가든이다.
롬앤의 피오니가든은 쿨톤 섀도우로 유명하다. 다양한 쿨톤 섀도우가 많은데 롬앤의 피오니가든, 페리페라의 쿨한 여름 냄새 풀풀, 컬러그램의 여주공식 중에서 고민했다. 그중 가장 구매하고 싶었던 건 컬러그램의 여주공식인데 매장에 재고가 없어서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롬앤의 피오니가든을 가져왔다. 페리페라의 쿨한 여름 냄새 풀풀도 좋았는데 피오니가든에 비해 피부에 올렸을 때 더 붉게 발색되어서 피오니가든이 좀 더 무난하게 쓰기 쉬울 거 같았다. 그리고 쿨한 여름냄새 풀풀 보다 피오니가든의 펄이 더 취저라 피오니가득으로 픽.


흰 끼 낭낭한 파스텔 느낌의 핑크 브라운 팔레트이다. 흰 끼가 많아서 그런지 많이 발라도 발색이 잘되지 않는 편이다. 더불어 색깔도 잘 쌓이지 않는 편이다. 발색이 강하지 않아서 초보가 바르기엔 좋지만 발색이 될 때까지 뚜껍게 올리면 자칫 텁텁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색깔이 대부분 차분한 편이라 아주 쿨한 섀도우는 아니다. 적당히 쿨하면서 무난하게 쓰기 좋은 색상들이다.
롬앤의 팔레트는 흑백으로 보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명도에서 저명도로 배열되어 있다. 그래서 순서대로 사용하면 색깔이 차곡차곡 쌓여서 쉽게 음영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02. 페일브리, 03. 피오니블러쉬는 바탕색으로 깔아주기 좋고
04. 버블핑크는 펄과 함께 핑크가 확실히 존재감 있게 발색되어 아이라인라인 부분에 바르기 좋다.
05.오키드 나이트로 눈꼬리 부분에 음영을 넣어주면 음영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01. 아이시미스트 펄은 화이트 실버 펄인데 펄 입자가 어느 정도 보여서 청량한 느낌이 들고 06.샤인듀는 피치색상이 들고 펄 입자가 작아 쉬머한 느낌이 든다.
좀 더 딥한 음영을 원한다면 07~10을 사용하면 좋다. 7~10번 컬러들이 웜한 베이지 색상이 든다는 평이 있었는데 실제로 발색해 보니 내 피부에서는 웜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팔레트에서는 마냥 베이지로 보였지만 실제 발색해 보니 살짝 핑크빛이 보는 베이지로 발색되었다. 오히려 02. 페일브리보다 더 핑크빛이 많이 돌았다.
그냥 눈으로 팔레트를 보는 거랑 실제 내 피부에 발색했을 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내 피부에 발라보고 테스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로라메르시에 진저랑 비교하니 확실히 피오니가든의 쿨톤 색상이 더 잘 보인다. 피부가 하얗고 흰 끼가 잘 받는 피부톤이라면 롬앤 피오니누드가든 잘 어울릴 것이다.
피오니가든은 너무 쿨하지도 않고 적당히 차분한 쿨톤이면서 무난하게 음영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팔레트이다. 왜 쿨톤 섀도우로 유명한지 알 거 같았다. 쿨톤 섀도우는 단종이 잘 된다는데 단종되지 않고 오래가길 바란다.
'일상은템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테토칩 잭슨페퍼로니 맛 , 엽떡 맛 비교 (0) | 2023.07.20 |
---|---|
SKT 0 청년 요금제 바꿔야 할까? (베이직 요금제 비교) (2) | 2023.06.12 |
다이소 열수축 튜브 사용후기 (아이폰 충전 케이블 수리) (1) | 2023.06.02 |
조성아 TM 메가 핏 스틱 파운데이션 1호 2호( 브러시 분리 세척) (0) | 2023.05.03 |
스타벅스 카드 잔액 조회 3가지 방법 (0) | 2023.04.25 |
댓글